유린이시절

유린이 시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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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집창촌..


그 곳은 유흥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아니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도 너무나 유명한 집창촌 중 한 곳이었다


군복무 당시 방범 근무로 해당 지역 순찰을 나가기도 하였는데 당연하게도 항상 인기가 많은 근무 지역이었다


고참들끼리 순번을 정하고 무전을 들을 후임을 한명 정해서 번갈아 나가곤 하였는데 나가서 하는 일이라곤 골목 앞쪽에 우두커니 서있기만 하는 단순 목근무였다


대체로 손놈들이 근무복을 착용한 우리 눈치를 보곤 쭈뼛쭈뼛 했는데 그때마다

"들어가세요 그냥 들어가시면 됩니다 단속 안해요“

눈을 찡긋하며 이렇게 소곤대곤 하였다


그야말로 눈 가리고 아웅 형식적인 근무일 뿐이었다

거기 있던 누나들은 우릴 보고 휴가때 놀러오라며 

야릇한 미소와 함께 귤, 에이스 크래커, 따뜻한 커피 등을 내어주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면 고참들은 내무실 돌아와서는 후임들을 보곤

창녀들의 손으로 준 그걸 먹고 싶냐고 웃으며 실컷 꼽을 주곤했었다

그러고는 휴가 때마다 몇번 가게 누구랑 실컷 했다며 무용담을 늘어놓던 돌아이 고참들 ㅎㅎ

그때도 쫄보였던 나는 용기가 없어 빨간 불빛에 비친 누나들을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감히 방문할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순진하고 바보 같았던 그 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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