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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 은별 해봄 (이젠 추억으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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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찾을 수가 없는 그녀를 위해 마지막 후기를 남김니다.


참 티없이 밝고 텐션은 하늘을 찌를 듯한 아이였지요.

웃음 소리를 샵 전체에 펴져나갈 만큼이였고

전 그녀에게 빠졌답니다.

하지만 이젠 볼 수 없을 것 같네요.

은퇴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녀에게 마지막 연서를 띄웁니다.


해는 낮에 있어야 하고 달은 밤에 떠야 한다.

바위는 땅 위에 있어야 하고 바람은 한곳에 머무를 수 없다.

물은 낮은 곳으로 흘러야 하며, 불은 모든 것을 태우려 한다.

그저 바라만 보면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는 것을

눈가가 시리게 예쁘고 아름다운 너의 모습은 그 곳에서 빛나는구나

나의 하얀 입김이 눈처럼 부셔져 눈물로 맻히니

차마 바라보지 못하고 감히 감추리라.

너의 자리가 그곳이라면 나의 자리는 이곳이겠지.

너의 시간과 나의 시간이, 니가 있는 곳과 내가 있는 곳이 달라

함부로 나에게 오라고도 너에게로 가겠다는 말도 못하는 구나

이제 이 죽도록 아픈 나의 마음을 가슴 깊은 조그만 방에 넣어두려 한다.

너를 위해, 너의 아름다운 청춘을 위해

부디 너의 삶에 내가 잠시 있었다는 것만 알아주기를 ....

[이 게시물은 부비운영자님에 의해 2025-10-02 20:08:28 경남 양산 후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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